사회평론의 『한국인의 마음』이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에서 선정한 6월 '이 달의 읽을 만한 책'으로 뽑혔습니다. 이 코너에서는 매달 문학, 역사, 철학, 정치·사회, 과학 등 10개의 분야별로 좋은 책을 1권씩 선정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한국인의 마음』은 교양분야에 뽑혔고, 추천은 철학자 탁석산 선생님이 해주셨습니다. 

추천의 글


한국인의 마음/지상현 지음/사회평론/16,000원

이 책은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의 심리적 기질을 찾는 작업이다. 그런데 그 대상이 오래된 미술이다. 그럼 구체적으로 어떤 심리적 기질을 말하는가?

필자는 조울증형 문화, 전문용어로는 매닉친화형이라고 말한다. 매닉친화형이란 조울증의 병전(病前) 기질을 일컫는다고 하는데 이 개념을 이용하면 흥, 신명, 해학 등 한국인의 외향성과 ‘조용한 아침의 나라’라고 할 수 있는 한국인의 내향성을 모두 설명할 수 있다고 한다.

그것이 성공적인지는 차치하더라도 새로운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이보다 흥미를 끄는 점은 필자가 한국 전통 미술 전공자와 달리 전통 미술의 현대성에 주목하여 작업을 시작하였다는 것이다. 전공자는 보통 어떤 작품의 역사와 미의식에 관해 내재적 관점에서 설명하는데 반해 필자는 우리 미술품이 일본이나 중국 미술품과는 달리 현대적이라는 것에 주목하여 그것을 드러내고자 한다. 도쿄 민예관에 소장되어 있는 석제약탕관의 현대성을 드러내기 위해서 바우하우스를 대조시키는 식이다.

필자는 ‘어떻게 이런 감성의 미술품을 선조들이 만들게 되었는가?’, ‘도대체 우리는 어떤 민족이기에 이런 현대적 양식의 미술품, 생활용품을 그 옛날에 만들 수 있었는가?’ 라는 물음에 답하면서 우리 미술품의 시각적 특징과 그것이 주는 감성적 효과에 주목한다. 관점을 현대에 두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글 | 탁석산    원문  http://www.kpec.or.kr/index.asp)



철학자 탁석산

卓石山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경기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자연계열에 입학했으나, 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하고 고심 끝에 자퇴를 택했다. 첫 번째 진로 선회였다. 군대를 다녀와 고미술학을 전공하려고 다시 대입을 치렀으나, 내신 도입이라는 새로운 입시 제도가 꿈을 꺾었다. 고3 때 꼴찌였던 까닭에 가고 싶어 하던 학교에 갈 수 없었던 것이다.  두 번째 진로 선회를 해야 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에 입학했으나 역시 적성에는 맞지 않았다. 그래도 어쨌든 졸업은 했다. 그런 뒤 같은 대학 철학과 대학원에 입학하고 나서야 비로소 편안함을 느꼈다. 
2000년에 『한국의 정체성』이란 책을 내면서 직업과 인생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철학자 겸 저술가로서 꾸준히 책을 쓰고 강연을 하는 한편, KBS 1TV 책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일본 수도대학도쿄 객원연구원을 지내면서 외국 구경도 했다. 지은 책으로는 『오류를 알면 논리가 보인다』 『철학 읽어 주는 남자』 『탁석산의 글쓰기』 『한국인은 무엇으로 사는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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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평론의『안전보장의 국제정치학』이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되었습니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에서 지난 5월 17일,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 지원사업에 선정된 학술도서목록을 발표하였는데요, 『안전보장의 국제정치학』이 사회과학분야에서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안전보장의 국제정치학/함택영,박영준 엮음/사회평론/30,000원

안전보장의 국제정치학』은 어떤 책인가?

이 책은 2009년도 한국국제정치학회 안보국방분과위원회 연구위원들이 공동의 문제의식을 갖고 1년간 연구한 결과를 하나로 엮은 것입니다. 『안전보장의 국제정치학』은 안전보장에 관한 전통적 이론은 물론, 새롭고 비판적인 시각의 안전보장 연구를 망라하고 한반도 내외에서 제기되는 안전보장의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한 이해를 돕는 데 주력하였습니다.

1부에서는 안전보장에 대한 전통적 개념과 현대에 새롭게 등장한 비전통적 개념을 설명하고, 2부에서는 현실주의, 자유주의, 구성주의 등 여러 국제정치이론 속에서 다루어졌던 안전보장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3부에서는 군사력 증강, 동맹 등의 전통적 안전보장 수단과 공동안보와 협력안보, 군비축소 등의 새로운 안전보장 방식에 대해 소개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4부에서는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북한, 한국 각 나라의 안전보장제도와 정책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그동안 한국 국제정치학계의 안전보장 연구는 일반 독자들의 지적 요구나 실제 정책적 수요에 부응하는 연구를 해오지 못했고, 냉전기에 정권의 수요에 따라 국가안보 관련 연구가 진행되다가 민주화 이후에는 기존의 권위주의체제를 지탱하던 관변 학문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안전보장의 국제정치학』의 출간은 한국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국가안보, 인간안보 그리고 국제안보의 현실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전문성 있는 안보정책 수립에 기여하고자 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수학술도서출판을 위한 노력은 계속 됩니다, 쭉~

무엇보다도 집필하느라 고생하신 저자 선생님들께 힘찬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연구비가 충분히 확보되지 못한 상황에서도 뜻을 모아 집필을 마치신 함택영, 박영준 교수님을 비롯한 모든 저자분들께 뿌듯한 소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팍팍한(?) 학술출판의 여건 속에서도 저희 사평은 좋은 학술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앞으로도 좋은 학술서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열심히 달려가는 사회평론을 계속 지켜봐주세요, 감사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는 우수학술도서 출판진흥을 위해 매년 총류, 철학, 종교, 사회과학, 순수과학, 기술과학, 예술, 언어, 문학, 역사 등 10개 분야에 걸쳐 400종 내외의 우수학술도서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1996년부터 매년 추진해 왔던 이 사업은 2009년부터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가 주관하게 되었는데요,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도서에 대해서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에서 1종당 1,000만원 상당의 부수를 구입하여 공공도서관, 병영도서관, 해외문화원 등에 배포합니다.


글 | 학술팀 추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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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의 TV CF를 공개합니다 ^^
지난 20일 월요일부터 EBS, KBS, MBC, SBS 에서 방영되고 있는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의 TV CF 입니다.

교원(빨간펜), 대교(눈높이),천재교육(해법,셀파)등 의 학습 교재의 TV 광고는 많이 보셨을거예요. 그런데 이런 학습 교재외 단행본, 그것도 일반 시리즈물이 TV CF를 론칭하는 것은 출판계에서도 이례적인 일 입니다.

처음 광고를 진행할 때는 적은 예산과 "굳이 왜?" 라는 아주 차가운 반응, 더불어 지금까지 어느 출판사들도 시도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고민과 고민을 거듭 했어요. 하지만 사회평론은 남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사회평론의 길을 가기 위해 과감히 진행을 결정했습니다!

독자들이 책을 접할 수 있는 매체는 주로 신문과 서점, 그리고 해당 출판사에서 운영하는 블로그와 홈페이지들. 하지만 과연 아주 소수의 채널만으로 독자들에게 우리의 책을 잘 전달할 수 있을까란 고민을 많이 했었고, 이미 과다 경쟁이 되어버린 서점가에서 우리의 책을 더 선명하게 보일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 넓은 곳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TV 매체를 통해 더 많은 독자들을 만나기로 결심했습니다.

방송에서 저희 그램의 광고가 나오면 따뜻한 마음과 시선으로 살펴주세요. 그리고 블로그에 아낌없이 질타도 해주시구요. 저희가 앞으로도 더 좋은 책을 만들 수 있도록요^^

이렇게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를 아껴주신 모든 독자분들에게 감사드려요. 그리고 아직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를 만나지 못하셨다면, 지금 TV CF론칭 기념으로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15권 세트의 30% 할인과 더불어 선착순으로 퍼즐을 드리고 있으니 온라인 서점 및 대형서점으로 달려가~보시죠^^


 

글 | 마케팅팀 5캐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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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선재 2011/01/17 10:25 / Delete / Reply

    저기요,6권에 건이가 얄리에게 명령모자를 벗으라고 You take out.....이라고 했는데 you가 생략되지 않아서 틀렸는데 11권에서 임퍼가 피오에게는 you가 문장을 강조시킨다고 나왔잖아요. 그럼 6권의 내용은 맞는게 아닌가요?
    (비밀번호:1)

  2. GramGram 2011/01/21 09:19 / Delete / Reply

    6권에서 말하는 명령문은 '~하라'고 단순히 행동에 대한 명령만 하기 때문에 굳이 주어를 쓰지 않고, 동사원형이 문장의 맨 앞에 나온다고 했습니다. 11권에서 말하는 명령문은 '너, ~해!'라고 특히 상대를 콕 집어서 이야기 하지요. 6권, 모자를 벗으라고 말하는 상황은 간단히 행동에 대한 명령을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주어가 생략된 명령문이 좀더 자연스럽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

  3. 저... 2011/05/29 09:37 / Delete / Reply

    얼마전에 영문법 원정대가 완결되고 번외편 '마법학교'가 나왔잖아요?
    그러면 피오, 빛나, 모모는 안 나오나요?

    • 건이가 마법학교에 갔구요, 피오랑 빛나도 도와주러 간답니다. 모두모두 나와요^^

      by 사평 at 2011/06/01 16:03 / 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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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여러분의 무한한 사랑을 받으며 이제 마지막 15권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그 중국어판이 출간되었습니다. 우리 원정대는 대륙까지 정복해버렸는데요, 그 소식을 지금부터 전해드릴게요.^^

이야기 하나, 언제 어디서 어떻게 중국에 알려진 거죠?

출판업계에는 출판사 외에도 다양한 사업체가 존재하는데요. 그중에서 해외도서시장과 국내도서시장을 연결해주는 에이전시라는 곳이 있답니다.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역시 에이전시를 통해 중국에 소개되었구요. 10권까지 출간되었을 때, 중국의 北京語言大學出版社에서 한국어 원서를 검토하고 계약하고 싶다는 제의를 보내왔습니다. 그렇게 중국어판이 나오는 계기가 마련되었고요, 현재 일본, 베트남 등지에서도 지속적인 러브콜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중국어판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입니다.10권까지 나왔답니다.

낯선 중국어로 말하고 있는 원정대. 같은 책이라도 이렇게 바뀌니 달라보이네요.^^

복습하는 부분까지도 모두 중국어. 풀어보실 수 있겠어요?ㅎㅎ



이야기 둘, 중국어판은 어떤 점이 달라요?

한국어 원서와 중국어판을 비교해볼까요?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의 이름이 '그램그램 영어어법원정대'로 바뀌었네요. 전체적으로 중국어판 책이 더 가볍고 부드러운 종이를 썼고요. 크기는 똑같답니다. 좀더 자세히 비교해불까요? 1권으로 함께 보시죠.

한국어 원서 표지

중국어판 표지

 

그림 바탕에 그려져 있던 "쿵!"이라는 글자 보이세요? 그림작가님이 그림을 그리실 때 의성어도 같이 그려 넣으셔서, 분리를 할 수 없었대요. 만약 포토샵으로 '쿵' 글자만 지우게 되면 뒷배경이 하얗게 보이겠죠? 중국 출판사측에서 고심한 끝에, 오른쪽에 보시는 것처럼 글자 안을 채운 후 그 위에 중국어를 덧씌웠습니다. 일본만화 한국어판을 보면 이런 경우를 많이 보았는데,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에서도 보게 되네요.ㅎㅎ 처음 책을 만들 때는 수출될거라고 예상을 못했는데 계약이 이루어진 후에는 이런 문제에 대비하여 바탕에 그려진 의성어들도 분리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들었답니다. 중국어판 11권부터는 아마 '쿵' 대신 '轰'이 바탕에 그려져 출간될 거에요.


'메리는 톰을 사랑한다'는 문장을 중국어로는 저렇게 쓰나 봅니다. 어떤 글자가 메리이고, 어떤 글자가 톰인지 알아보시겠어요? ㅎㅎ


중국을 넘어 유럽 대륙, 영국, 미국까지 수출되길

이 글을 쓰며 담당 편집자 분께 여쭤보았습니다.

" 우리 '그램그램'(저희는 줄여서 이렇게 불러요^^)의 힘이 무엇인가요? "


잠시 생각을 정리하시더니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 영문법에 대해 이보다 더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 책은 없죠. 중학교 교과과정까지 모두 소화되어 있어요."


그리고는 중국어판으로 나온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를 뿌듯하게 바라보시는 모습을 보며 생각했습니다. 이보다 더 영문법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 책이 없다면, 유럽을 지나 영어의 본고장 영국, 미국까지도 수출할 수 있지 않을까? 정말 그런 날이 오지 않을까요? ㅎㅎ 꿈은 이루어지는 거니까요.

12월이 다가옵니다.
원정대의 영문법 여행도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요.
많이 많이 기다려주실 거죠?
출간과 함께 이어질 Park모 양의 마지막 편집 후기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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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똘씨 2010/11/23 11:06 / Delete / Reply

    핫, 저런 의성어 편집! 진짜 생각해보니, 일본 만화에서 정말 저런 걸 많이 보았던 것 같습니다. 아,그램그램의 위엄 ㅠ.ㅠ

    • 하하..^^;; 11권부터는 의성어 처리도 따로 되니까요^^ 수출이란 이런 것이네요.ㅎㅎ

      by 사평 at 2010/11/24 09:03 / 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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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대한민국 안인데도 하늘의 푸른 색깔이, 공기의 신선함이 마치 다른 나라의 것 같았습니다. 고속버스로 5시간 달려왔을 뿐인데, 어쩜 그렇게 다를 수가 있는지. 오랜만에 만나는 산과 개울, 나무와 숲길에 머리속까지 맑아졌습니다. 어디 좋은 데 다녀왔냐구요?^^ 네, 지난 22일과 23일, 사평인들은 지리산으로 즐거운 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

"자! 함께 가시죠!" (지리산 고동재에 오른 영어팀 델마와 학술팀 다돌)


지리산 둘레길 5코스에서 쌍계사, 섬진강까지

요즘 한창 인기죠? 지리산 둘레길! 패기 넘치는 사평인들답게 수준있는(?) 5코스에 다녀왔습니다. 눈에 띄게 짧아진 해가 걱정되어 코스를 줄여 추모공원에서 출발했답니다. 5코스는 산길이 대부분입니다. 추모공원에서 출발하여 개울을 건너고 본격적으로 산을 오르기 시작했는데요, 30분 정도 산을 오르다보면 상사폭포를 만나게 됩니다. 

산 넘고 개울 건너가는 지리산 둘레길 5코스.

5코스의 자랑, 상사폭포.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줄기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멋진 폭포를 감상하고 산행을 계속합니다. 대부분 오르막인데요, 그 이유는 바로 고동재로 이어지는 길이기 때문이죠.  하루종일 사무실에 앉아 일하는 사평인들에겐 모처럼의 운동이었답니다. 만성운동부족에 시달리던 저도 그날 제 심장이 어디 있는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숲길따라 가는 둘레길. 사진만 봐도 청아한 공기가 느껴지시죠?

오르고 또 오르고...힘들다, 힘들어. 둘레길은 마을길이라던데! 5코스는 대부분이 산길입니다.^^;

드디어 고동재에 올랐습니다!

지리산 자락에서 내려다보는 풍경. 가슴이 탁 트였습니다.

고동재에 올라 인증샷을 찍는 6조와 싸장님.

이번 워크샵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신 주간님과 2조도 인증샷! 즐거워 보이죠?

둘레길 5코스가 다 끝나갑니다. 단풍이 물들어가는 지리산을 볼 수 있었습니다.


4시간 정도의 산행이 끝나고 드디어 만난 수철마을.
사실 둘레길을 찾는 이유는 그곳의 순박한 마을 사람들과 그 생활모습을 만나보고 싶어서인데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찾아서인지 주민들은 이제 외지인의 질문이 귀찮은 것 같았습니다. 이것저것 궁금한 것을 물어도 대답을 안해주시더라고요. 지칠 법도 하죠? 그분들에겐 그저 생활의 터전일 뿐이니까요. 단순한 호기심에 질문공세를 펼치기보다는 마을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조용히 바라보고 평화로운 전원을 느끼고 오는 게 올바른 일일 것 같습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기 위해 운동화 끈을 동여매시는 싸장님.

드디어 만났다, 수철마을! 여기서부터는 짧게나마 마을길이 이어졌습니다.

고구마를 캐고 계시던 마을 아주머니. 모든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하셨습니다.ㅜ 죄송해요,아주머니!




두 계곡이 만나는 곳, 쌍계사

여느 수목원 부럽지 않은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길을 따라 들어가다보면 쌍계사의 일주문을 만나게 됩니다. 일주문을 시작으로 계단을 걸어 올라가면 자연스럽게 금강문, 천왕문을 통과하게 되는데요, 하나하나 지나갈 때마다 조금씩 엄숙해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숲이 우거진 쌍계사 가는 길. 공기도 상쾌하였습니다.

여기서부터 쌍계사, 안내문을 주의깊게 읽고 있는 사평인들.

쌍계사의 첫 관문, 일주문입니다.



국내의 사찰들 대부분이 그렇지만, 쌍계사는 유난히 아늑하고 아름답게 느껴졌는데요. 아마도 31개에 이르는 도량들이 마치 하나의 마을을 이루고 있는 것처럼 보여서였던 것 같습니다. 속세와 상관없이 우아하게 단장되어 있는 쌍계사 안에서 사평인들도 평온한 휴식을 즐겼습니다.

금당으로 가는 높은 계단에서 가위바위보를 하는 사평인들.

다례시간. 쌍계사 밑 하동차문화센터에서 차를 제대로 마시고 대접하는 법도 배웠습니다.

정갈한 다기들이 참 보기 좋죠? 직접 우려낸 차 맛도 일품이었습니다.




푸근한 섬진강에서 어린 시절 놀이 한판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섬진강변. 서울로 돌아오기 전 점심을 먹고 모두 함께 근처의 섬진강가로 내려갔습니다. 넓은 섬진강변에 서니 마음이 푸근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강가에 모이자 다들 추억의 옛 놀이―물수제비를 뜨기 시작했습니다. 조별 대항전도 펼쳤는데요, 동그라미가 무려 10개 이상 나오기도 했답니다. 왕년에 물수제비 좀 뜨셨군요!^^

물가에 오자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아름다운 섬진강 좀 보세요. 수면이 반짝반짝 빛이 나죠?

물수제비란 이렇게 뜨는 것이다!


다음 놀이는 닭싸움! 여성분들의 승부욕이 만만치 않았는데요. 우승하신 분은 체구는 조그마하지만 끝까지 버텨내어 승리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남성분들은 양말을 벗어던지고 맨발로 모래판을 밟는 열의까지 보여주셨습니다. 하지만 우승하신 분은 상대가 제풀에 지쳐 넘어지는 바람에 허무하게 이기셨어요.ㅎㅎ 

지금 막 한 선수를 쓰러뜨린 영어팀 손담비.

맨발투혼을 불사르고 있는 마케팅팀 유재석.



지난주부터 급격히 추워진 날씨를 보니 워크샵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가을의 한복판에서 맑고 깨끗한 지리산 둘레길에 푹 빠졌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다같이 게임을 즐기며 재미나게 내려가던 중 '둘레길' 삼행시로  장원에 오르신 영어팀 미미 부장님의 작품으로 글을 마무리할까 합니다.

어느 여인의 애절 희망가

둘 : 둘이라면 아이 좋소
레 : 레알러브 완전 원츄
길 : 길지 않은 한번 인생, 우울 솔로 절대 사절!!


하하...즐거운 워크숍이었습니다!
사평의 워크숍은 내년에도 이어집니다! 쭉~~




글 | 학술팀 추양

사진 | 어린이팀 ppoyo · 학술팀 추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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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emundang 2010/11/03 09:41 / Delete / Reply

    잘 다녀오셨군요. 지리산 한번도 못가봤어요. 저도 언젠가는 가보고 싶습니다.
    직원분들이 많으시네요. 부럽습니다. 저희는 전직원이 2명뿐이라.. ^^;;;
    열심히 커나가고 싶네요. :)

    • 네~정말 깨끗하고 좋더라구요, 내년 휴가 때 어떠세요^^

      by 추양 at 2010/11/04 16:36 / 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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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처음으로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출장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외서 저작권 담당자'로서 첫 도서전 출장이어서 앞으로도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책에 대해서, 또 출판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던 뜻깊은 출장이었고요.

하지만, 처음이라서 그런지 끝나고 아쉬운 점도 적지 않습니다. 도서전을 마치며, 다음번 출장때는 "이러지 말아야지..! " 하고 굳게 결심한 것들 몇 가지를 고백해볼까 합니다.  


1. 체력관리를 좀 더 했더라면


어떤 사람들은, "와 보니, 별거 없네" 한답니다. "하루면 대충 다 보겠네" 라며 실망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대충 보면, 뭐든 만만하겠죠.  

독일어로 'messe'(메세)라고 불리는 이 박람회장은 전에 다녀왔던 선배의 말을 인용하자면, 전체가 공업단지와 비슷하게 생겼고, 각 전시장이 멀리 떨어져 있어 전시장 셔틀을 타고 움직여야할 정도입니다. 전시장에서도 부스와 부스 사이를 헤집고 돌아다녀야 하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거리를 걸어야 해서 오후가 되면 발바닥이 너무 아팠습니다.  

미팅에 참가하기 위해서도 체력관리가 필수입니다. '오늘은 반드시 일정을 마치고 저녁에 전철로 겨우 2 정거장 떨어져 있는 시내에 나가보겠어!' 라고 굳게 마음먹었지만, 도서전이 끝나는 6시 즈음이 되면 호텔로 가는 버스 정류장으로 가는 것도 힘에 부쳤습니다.


2. 외국어 공부를 더 열심히 했더라면


도서전을 다니다 보면, 모르는 언어로 된 책들 중에서 읽고 싶은 책들이 정말 많습니다. 부스도 환상적이고, 진열된 책도 정말 멋지고, 시리즈별로 늘어선 책을 보면 굉장한 기획이 있을 것 같고, 심지어 영어랑 비슷하게 생긴 언어라, 어쩌면 읽을 수 있을 것도 같고... 

이런 이유들로, 프랑스관과 독일관을 돌아다니기가 괴로웠습니다. '학교 다닐 때 외국어 공부를 하나만 더 할걸'하는 후회가 생겼습니다.

 

          
아랍관에서 만난 해리포터 책이랍니다.
글자가 아예 이렇게 생겼다면 못 읽겠다고 단념이라도 할 텐데 말입니다.^^   



3. 회사이름이 조금만 더 짧았더라면


이건 사실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사회평론이라는 이름은 한글로는 그리 어려운 이름이 아닌데, 해외 담당자들에게 명함을 주며 얘기하면 못 알아들을 때가 많습니다. 그들도 나름대로 명함을 보며 읽으려고 애를 쓰지만, 회사의 영문명인 
'SAHOIPYOUNGNON'이라는 회사명은 제가 생각해도 해외담당자들에게 '프렌들리'한 이름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해외 담당자에게 출판사와 브랜드를 기억시키는 것도 도서전 미팅의 중요한 기능 중의 하나인데요, 회사명조차 읽기 힘드니 조금 불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왕 이렇게 된 거, 아예 '그 이름 어려운 출판사'로 기억되게 할까 하는 생각도... )


4. 좀 더 자신감이 있었다면


제일 아쉬운 부분입니다. 도서전은 해외 담당자들에게는 다른 나라 출판인들과 교류하고 정보교환을 할 수 있는 굉장히 큰 기회입니다. 미팅이 거의 마무리되는 늦은 오후 시간에는 부스에서 칵테일 파티를 하기도 하죠. 정말 자유롭게 도서전을 즐기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번 도서전이 처음이라 정해진 일정 외에 적극적으로 정보를 교환하고 교류하는 데에는 제가 소극적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상대방은 전혀 관심이 없는 것 같은데도 익숙하지 않은 영어로 정말 집요하게 자신이 궁금한 것을 물어보며 대답을 얻어내는 장면을 여러 번 목격했습니다. 문제는 자신감이겠죠!  


5. 좀 더 준비를 했더라면...! 
 
 
어쨌든 후회가 남는 것은 출장의 숙명인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준비할 때는 보이지 않았던 책인데, 알고 보니 제가 모르는 유명 저자의 타이틀이어서 다른 출판사들은 모두들 열심히 체크해온 경우를 보기도 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볼 때는 굉장히 좋아보여서 출판사 미팅을 잡았는데, 직접 보니 부스도 너무 작고 책의 품질도 별로인 것 같아 소득 없이 미팅이 끝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다음부터는 이런 일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야지!'하고 다짐하지만, 늘 출장이 끝나면 '더 준비 잘해올걸' 하는 생각이 남는 것 같습니다.


3년차 출판인에게 잃어버린 설렘과 감동을 되찾아주었던 시간

3년차 징크스라도 되는 것인지, 갈수록 그저 '나는 책이 좋아'라고 말하기가 어려워지는, 좋은 책을 봐도 순수한 감동을 느끼지 못하는 그런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자신이 좋아하던 것과 관련되어 일한다는 것은 으레 그런 것일지 모르겠다고 체념하면서도, 정말 좋은 책을 보고도 그런 순수한 감동과 기쁨을 느끼지 못하면서 어떻게 계속 책과 함께 일할 수 있을까하며 조금 암담하고 한심한 생각이 든 적도 있습니다.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은 이런 저에게, 잊고 있었던 
책을 향한 작은 설렘과 감동을 되찾게 해주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자신들의 책을 알리려고, 혹은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에 진심으로 감격하기도 했습니다.

'좀 더 진지한 자세로 책을 확인하고 검토해야겠구나', '행여라도 부족해서 놓치는 책들을 줄이도록 노력해야겠다'라는 다짐. 처음으로 프랑크푸르트에 가본 분들이라면, 한번쯤 저와 같은 생각을 해봤을 것 같습니다.  
 
카탈로그를 보여주며 손님을 모으는 호객꾼들로 가득한 돗대기 시장과 책의 제단에 경배하는 예술품 전시장의 모습이 공존하는 곳,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

그 어떤 모습이든 그곳은 제가 예전에 생각하던, 그 '책의 천국'임이 분명한 것 같습니다. 책으로 가득한 곳,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로 가득한 곳 말입니다.


그렇게 매년 가을, 프랑크푸르트는 책의 천국이 됩니다.





글 · 사진 | 학술팀 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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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파랑 2010/10/26 20:27 / Delete / Reply

    ㅎ빵이 넘 먹음직스럽네요~~ 도서전 출장은 무엇보다 체력전인 것 같아요...

    • 네, 저도 가장 많이 느낀 것이 저질 체력ㅠ.ㅠ 이었습니다. (독일빵은 정말 맛있었어요. 참고로 옆에 있는 건 헝가리 수프인 굴라쉬...! )

      by 똘씨 at 2010/10/27 09:24 / delete
  2. 추양 2010/10/27 09:42 / Delete / Reply

    외국어는 왜 있는 걸까요. 다 하나의 언어를 쓴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한국어로....ㅋㅋ

    • 오, 원초적인 반응...! 그러게..왜 외국어로 써 놓았을까요? 외국인들도 한글책 보면 답답할 것 같아요. 책은 이쁜데, 글자같지 않아서!

      by 똘씨 at 2010/10/27 15:56 / delete
  3. 산거북이 2010/10/29 23:50 / Delete / Reply

    자주 가다 보면 준비도 더 잘하시게 되고 익숙하게도 되시지 않을까요?-나름 격려 ㅎㅎ

  4. 개발팀 마릴린 먼로 2010/11/03 00:28 / Delete / Reply

    볼 것도, 생각할 것도 많은 시간인 듯 해서. 도서전을 꼭 한 번 가보고 싶으나, 절대 사장님이 보내주실리 만무한 개발팀원으로는 부럽기만 합니다.

    "프랑크푸르트" 를 가본 적은 없지만, "프랑크푸르트" 라는 도시 이름을 들을 때마다 하림의 "출국"이 생각나요.

    노래가 시작하기 전에 영어로 쏼라쏼라하죠. 이 비행기는 프랑크푸르트로 간다는... 내용의.

    가본 적도 없는 곳이지만, 괜히 슬퍼지는 건 제가 솔로인 탓??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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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날씨는 마치 자연 그대로의 사우나!
주말을 향해 달려가던
8월, 13일의 금요일 오후 3시...

언제나 그렇듯 13일의 금요일은 사건이 터지기 마련이지요. 
평화롭던 사평 사무실을 불시에 습격한 일당들이 있었으니 그들은 바로 듀.오.백
 


갑자기 모두 자신의 의자를 1층 주차장으로 가지고 내려가라는 지시를 받은 사평인들은 어리둥절한 상태로 '자연 그대로의 사우나'로 커다란 의자를 들고 내려갔습니다. 아열대기후가 되어 버린 서울 8월의 오후에 거무튀튀한 의자들이 끓어오르는 시멘트바닥 주차장에 모였습니다. 정말 명장면이었죠ㅋ

그동안 사평인들을 고이 앉혀 주던 의자들. 주차장에 한데 모아놓으니 딱정벌레 한 떼 같았어요^^

대체 무슨 일이냐며 수선스럽던 것도 잠시, 주차장을 쉼터로 삼아 온 사평인들은 의자가 생겨 잘 되었다며 자리를 잡고 즐거운 한 때를 가지기도 했습니다.

즐거운 한 때를 맞이한 글로벌 편집자와 연예인 전씨

아하! 사건의 전말은 이러했습니다. 평소 직원들의 지친 어깨와 허리가 염려스러웠던 싸장님께서 '의자 전격 교체'를 결행하신 것이지요. 그래서 새 의자가 배달되는 시간에 맞춰 헌 의자를 가지고 내려온 것이었습니다.

새로운 의자는 그 이름도 유명한 듀.오.백! 하지만...유명하신 듀오백 의자는 쿨하게 사무실로 직행하지 못했어요. 조립이 되지 않은, 박스에 포장된 상태로 배달이 왔거든요ㅋㅋ 그래서 주차장 한 쪽에선 듀오백 조립이 진행되고 한 쪽에선 헌 의자를 재활용 센터 트럭에 옮기는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주차장에서 스타일 구기고 만 듀오백


짜잔~지금 막 조립되어 나온 듀오백이에요

그렇게 사평 식구가 된 새 의자들은 조립되는 대로 속속 들어올려져 사무실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앉아 보니 날렵하고 가벼우면서도 튼튼한 것이 마음에 쏙 드네요^^

새 의자야, 우리의 어깨와 허리를 부탁해!

그렇게 새 의자를 맞이하며 13일의 금요일 오후는 지나갔답니다. 땀 뻘뻘 흘리며 의자 옮기신 사평인들 고생하셨어요. 좋은 의자가 제 값을 해줄 거에요! 아참, 그냥 그대로 사용하지 마시고 본인의 몸에 딱 맞게 사용해주세요, 사용 팁을 알려 드릴게요^^

1번 :
자신의 '몸집'에 맞게 등판을 조절할 수 있어요.
양쪽 나사를 돌려 조금 헐겁게 만드신 후 좌 또는 우로 움직이시면 등받이가 조절됩니다.

2번 :
팔걸이 바로 밑 버튼을 누르시면 팔걸이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어요.
 이 역시 자신의 '허리 길이'에 맞게 조절하여 앉아 주세요.

3번 :
의자의 높낮이 조절 버튼입니다.
대부분 의자에 다 있는 기능이지만 또 말씀 안 드리면 섭섭하죠^^
자신의 '다리길이'에 맞게 조절하여 앉아 주세요.


어때요, 다들 새 의자와 즐겁게 일할 준비가 되셨나요?
싸장님께 사랑받고 있는 사평인들, 더욱 건강하고 힘차게 일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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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캐럿 2010/08/19 09:11 / Delete / Reply

    저의 다리길이에 맞게 의자를 최대한으로 올려서 앉아야겠군요, 이런 유용한 팁 감사해요~

    • ...네 그렇습니다 ㅋㅋㅋ

      by 사평 at 2010/08/20 08:59 / delete
    • 오호 최대한 의자를 낮추셔야할듯...ㅋㅋㅋ

      by 해피은영 at 2010/09/03 09:18 / delete
  2. 수류화개 2010/08/19 09:12 / Delete / Reply

    ㅎ의자가 매우 편해 보입니다. ㅋ혹시 의자 바꾸고 어떤 증상(너무 안락해 잠이 잘 온다든가)? 같은 건 없었나요?! ㅎ앉아 있는 엉덩이가 더욱 편안하게 사회평론의 매출도 쑥쑥 올라가시길....

    • 편합니다!^^ 그런데 특별히 잠이 오진 않습니다.다행이죠ㅋ

      by 사평 at 2010/08/20 09:00 / delete
  3. 개발팀 마릴린 먼로 2010/08/20 18:20 / Delete / Reply

    에헤라디야. 싼 의자에 길들여진 척추가 깜짝 놀래하노라.

    이 싼 몸, 듀오백이 살포시 감싸주니.

    오호, 좋구나. ㅋㅋ

    • ㅋㅋㅋ..누구신지 정말 궁금한대...

      by 추양 at 2010/08/23 10:26 / 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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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회평론 어린이팀 편집자 Park모 양입니다. (부끄...)

블로그에 13권 제작기(궁금하신 분들은 클릭!)를 쓸 때 14권 신간 준비를 함께 하고 있었는데, 14권이 나오니까 블로그를 담당하시는 김모 양이 또 글을 써서 올리라고 압박을 주시네요.후우..모 어쩌겠어요... 여전히 제 목숨은 달랑달랑한 걸요.^^ 사실 그램그램 14권 출간도 널리 알려 축하받고 자축할 일이지만 더욱 기쁜 소식이 있어 즐겁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바로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100만 부 돌파!!!

드디어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가 100만 부를 돌파했답니다. 100만 부를 찍고 축하한다는 말을 제법 들었습니다. 저 같은 ‘초짜 편집자’에게는 사실 너무 무거운 말이었어요. 정말 제대로 한 것도 없는데요.

100만 부 편집자란 말에 좀 뜨끔했지만 다행히 절 덜 부끄럽게 하는 가르침을 14권을 만들면서 얻었습니다. 편집자에게 필요한 건 진실됨이란 걸 알았어요. (세상은 참 아름답죠^^?) 뻔한 말이긴 한데요, 정말 사실인 것 같습니다. 책 한 권, 한 페이지의 모서리까지 가볍게 본 적이 결코 없거든요. (..그런데 반복되는 실수는 왜일까요..;) 자연스럽게 변해가는 저를 보며, 또 함께 일하시는 분들을 보며 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 편집자들은 자신이 해 놓은 것을 끝까지 의심하고 또 의심합니다. 이렇게 그램그램을 만들면서 ‘낮추는 마음’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100만 부를 돌파한 그램그램의 초창기 1,2권. 어렸던 건이와 빛나, 피오의 모습이 보이네요^^



흐음, 100만 부 돌파는 축하받을 일이긴 하지만 적어도 편집자가 으쓱해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오히려 1,000,000이라는 숫자가 책을 더 진실되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편집자에게 강하게 알려 주는 것 뿐이죠. 100만 부 달성을 경험한 편집자에게는 두 가지 미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성공 앞에 겸손해져야 한다는 교훈을 놓치고 자신도 모르게 변해가는 편집자, 그러한 교훈을 놓치지 않고 더욱 단단해져가는 편집자, 이렇게요. 이건 정말 누가 지적해주기 힘든 문제니까 스스로 알람 세팅해야겠죠. 지켜봐 주세요. (아니요, 부담되네요..) 그건 그렇고, 100만 부를 넘기고 나니 1,000만 부(음…)를 찍을 땐 어떤 마음일까요. 궁금하네요, 문득.^^ (100만 부 자축해놓곤 참 너도...)

화려한 현재와는 다른,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의 초라한 출발
 

2006년 출간 때만 하더라도 100만 부 달성은 정복할 수 없는 꿈인 것만 같았습니다. 현실적인 상황이 캄캄~했거든요. 당시 영어 학습만화 책이 '너도나도'식으로 쏟아져 나왔지만, 정작 보기 좋게 롱런하는 책은 거의 없었어요. 실제로 시리즈물 제작이 중단되거나 판매 성적이 바닥을 쳤던 책들이 대다수였지요. 당시의 영어 학습만화 시장은 그 끝을 알 수 없고 풀 한 포기마저 어디다 심어야 할지 모를 불모지 같은 분야였습니다. 그러니 100만 부의 의미는... 아시겠죠? (울컥1) 말이 좀 길어지는 감이 있지만, 그램그램의 화려한 영광 뒤엔 눈물겨운 과거가 있었답니다.

좀 더 회상해 보자면, 당시 서점 매장의 매대는 소위 잘 나가는 학습만화들이 장악하고 있었고, 매장 직원들은 완벽하고 보기 좋게 세팅된 매대에 신간인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를 쉽게 진열해 주지 않았죠. 한동안 이런 책이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존재감이 없었습니다. 2006년 당시에는 어린이 영문법 책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주위의 반응은 대부분 ‘애들한테 어려운 영문법을 왜 벌써 가르치냐’였고, 출판사 내부에서도 ‘아직은 시기상조인가?’라는 고민이 속속 터져 나왔습니다. 출판사 대표님과 담당 편집자, 마케터의 속이 바짝 타들어갔던 건 두말하면 잔소리…(울컥2)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의 숨겨진 비밀
 

그럼에도 그램그램이 100만 부를 달성할 수 있었던 데는 숨은 원동력이 있습니다. 이게 없었다면 100만 부는 불가능했을 거예요. 바로 부모님의 마음이 그램그램의 숨겨진 비밀입니다. 저자의 마음이 실제 부모님의 마음이었거든요.


사실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는 출판사에서 먼저 기획하여 저자를 찾아 나선 것이 아니라 실제 초등학생 아들을 둔 아버지이자 영문과 교수님인 장영준 교수님이 출판사에 가지고 오신 고민을 토대로 제작된 시리즈입니다.  

영어에 허덕이는 아이에게 영어를 ‘재미있고 쉽게’ 가르칠 수 있는 책을 만들고자 2006년 어느 날, 출판사에 기획안을 가지고 불쑥 나타나셨답니다. 교수님은 실제 중고등학교때 만화를 좋아했고 실제 만화를 그리기도 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만화로 영어를 만들면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셨대요. 현재 장 교수님의 아드님은 영어 울렁증을 극복하고, 한국은 좁다며 글로벌화된 본인의 삶을 꿈꾸며 태평양 너머로 떠나 있답니다. (대단하죠? 후리덤!) 한 아버지의 마음과 컨텐츠의 힘이 영문법 앞에서 작아지는 아이들과 걱정 많았던 학부모님의 마음을 움직였고, 결국 그램그램의 100만 부를 만든 것 같습니다. 무엇이 더 필요할까요.^^

연말에는 그램그램의 마지막, 15권이 나올 텐데요. 완간이 임박했음을 눈치채고 아쉬운 소리를 하는 아이들이 하나둘 보입니다. 앞으로 그램그램 스토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조언해 주거나 스토리를 두고 논쟁하고 내기하는 참말 귀여운 아이들까지...(음?)
처음 1권을 시작하듯 마지막 15권을 만들어야겠습니다. 저... 또 보겠지요?

글 |어린이팀 Park모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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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류화개 2010/08/17 09:41 / Delete / Reply

    와! 축하 추카합니다~~ 계속해서 영문법 학습만화의 지존으로 우뚝 서시길...^^

    • 감사합니다^^하지만 이제 곧 마지막 권..아쉽네요ㅠ

      by 사평 at 2010/08/17 09:49 / delete
  2. 명륜동 전씨 2010/08/17 13:17 / Delete / Reply

    2006년에 출간해서 벌써 100만부라니, 정말 대단하네요.
    제 어린 조카들은 영어 공부를 하려나,, 그런 생각도 들고...

    • 제 사촌동생들은 유치원에서 영어를 배워 머라고 머라고 하던데...왠지 안타깝더라고요, 이런 책 보면서 놀면서 배웠으면 좋겠어요. 100만 부 와우!

      by 추양 at 2010/08/17 15:01 / delete
  3. 추양 2010/08/17 15:03 / Delete / Reply

    ㅋㅋ 박모 선배의 포스팅은 출간마다 이어지는 것인가요...재밌어요..ㅋㅋ

  4. 안녕하세요 2010/09/02 20:54 / Delete / Reply

    15권 빨리 만들어 주세요. 궁금해욧!

    • 감사합니다. 대망의 15권을 위해 어린이팀은 오늘도 달리고 있습니다!^^

      by 사평 at 2010/09/03 09:35 / delete
  5. Foever그램그램영문법!! 2011/04/19 17:04 / Delete / Reply

    16권 살꺼에요^^
    재미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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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사무실에 갑자기 수공업자가 세를 들었습니다.

쌓여 있는 박스들과 컵, 그 사이를 바삐 오가는 손들. 여느 공장을 방불케 하지요? 이것은 바로 여러분에게 보낼 이벤트 물품 입니다. 그간 인터파크,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에서 진행한 <삼성을 생각한다2>의 이벤트 제품을 미루고 미루다가 드디어 오늘 포장하였습니다.  티셔츠와 컵, 약 400여 개의 제품들을 직접 포장하여 이제 여러분께 보내려고 합니다. 이벤트에 응모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포장 도와주시면 겨우 컵 하나 준다는 이 악덕 마케터에게 기꺼이 도움의 손길로 작업에 동참해 주신 본사의 편집자분들께도 감사를 표합니다.

자, 오늘은 이 초짜 마케터가 이벤트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모 온라인 서점의 도서 페이지 입니다. 저 보라색의 이벤트라는 유혹의 문구가 보이시나요? 저 보라색의 세 글자는 출판사에게도 소비자에게도 너무나도 매혹적인 문구입니다.

이전에 제가 베스트셀러에게 주어지는 특권인 오프라인 매장의 평대에 대해서 이야기한 적이 있지요. 온라인에서는 바로 이것을 노. 출. 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마케터들이 오프라인 서점의 평대, 온라인 서점의 노출로 일컬어 지는 좋은 자리, 빛나는 자리에 책을 앉히기 위해 각개전투를 합니다. 이 좋은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좀 더 확실한 비결, 그것이 바로 이벤트 입니다. 물론 오프라인 평대와 마찬가지로 온라인 노출 역시 각 서점의 도서 담당자들이 공정하고 객관적인 회의를 통해 결정됩니다. 그러나 축구에서 어드밴티지가 있듯 이곳에도 분명 이벤트라는 어드밴티지가 있는 법이지요 ㅎㅎ

그럼 이런 이벤트는 너네만 좋은게 아니냐! 이벤트로 소비자를 현혹하여 책 팔고 난 한번도 당첨된 적이 없다!!!라고 외치시는 독자 여러분들께 알립니다. 저도 책을 사면서 열심히 이벤트에 응모하지만 사실 당첨되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제가 이 기회를 통하여 본사의 이벤트 당첨자 추첨 과정을 대공개합니다!! 
 
1. 이벤트 주최사가 원하는 정보를 모두 입력하라 !
아래의 편지는 본사에서 펴내고 있는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의 맨 뒷장의 이벤트 엽서 입니다. 정성스럽게, 모든 문항을 빠짐없이 채워주시고 더불어 정답까지 맞춘 분들을 우선으로 선별합니다. 덧글이나 이벤트 응모시의 질문에는 진심을 담아 답해주세요. 진심은 어디에서나 통하기 마련입니다.

정성껏 보내주신 독자엽서. 만화 안도 재미있게 채워 보내주셨어요^^(학교,주소 등의 정보는 지웠답니다!)


2. 이벤트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응모해주세요.

복권을 사지도 않고 복권이 당첨되기를 바란다면 안되겠죠? 여러 이벤트에 응모하되 각 이벤트에 관심을 좀 더 가져주세요. 그냥 응모하기 버튼만 누르지 말고 평소에 이 출판사에서는 어떤 책을 내는지, 어떤 일들을 하는지 알고 있다면 이벤트 응모시에 좀 더 신중을 기하실 수 있을거예요. (가끔 이벤트만. 참여하는 이벤트 사냥꾼들을 만납니다. 당연히 '주최사는 모르겠지~' 하시지만, 이벤트 사냥하러 오신거 다 알고 있습니다!)

3. 이벤트는 이벤트일 뿐, 상심하지 말자 !
이벤트의 사전적 언어는 '불특정의 사람들을 모아 놓고 개최하는 잔치' 입니다. 그저 즐겨 주시면 됩니다. 물론 거기에 행운이 붙으면 더할 나위 없겠지요.책을 위한 이벤트지, 이벤트를 위한 책은 아니잖아요~ 좋은 책에 좋은 이벤트가 따라가기 마련입니다. 저희들은 늘 고민합니다. 어떤 이벤트로 독자들을 즐겁게 할 수 있을까. 손이 더 많이 가고 귀찮더라도 이벤트를 진행해서 독자들에게 책 이외의 즐거움을 주자라는 생각으로 편집자, 온라인 서점 관계자, 마케터들은 매일 머리를 쥐어 뜯고 있습니다. 그저, 즐겨주세요!

글 | 단행본 마케팅팀 5캐럿 · 사진 |학술팀 야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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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추양 2010/08/10 09:20 / Delete / Reply

    싸다 보니 이것도 기술이 늘더군요^^ 나름 즐거움이 있는 수작업이었어요ㅋ

  2. 개발팀 마릴린 먼로 2010/08/20 18:20 / Delete / Reply

    포장의 달인을 모셔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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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만드는 사람, 먼저 책을 좋아해야 팔 수도 있다

"그래서 ○○씨(추양), 책은 언제부터 만드시나요?"

지난주, 책 포장에 여념이 없던 제게 다돌선배가 던진 물음 한마디.
그 순간 '아, 나는 책을 만드는 사람. 만들러 회사에 들어왔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0년 8월 3일, 오늘은 제가 수습기간을 마치고 정식으로 일을 시작하는 날입니다.^^

100일간의 38권 책 여행은 저에게 있어 '책 만드는 사람'으로서 먼저 경험해야 할,
'책 읽는 사람'의 입장이 되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책 읽는 재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고기 맛도 먹어본 사람이 안다고...
필요에 의해서가 아니면 책을 전혀 구입하지 않았고 
책에 대해서 도통 무식했던 저도 자꾸 읽다 보니 책 읽는 재미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읽어 보니 소설이나 에세이도 참 재미있더군요. 심지어 철학 책도요. 
인류가 왜 그렇게 오랫동안 책을 사랑해왔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결국 책도 파는 물건이고 출판 역시 엄연히 제조업의 하나.
스스로 좋아하지도 않는 물건을 남에게 팔 수는 없지요.
이제 책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아니, '좋아할 줄 알게 되었다'는 게 정확한 표현이겠죠.

있어야 하는 책

무엇보다 '있어야 하는 책'의 의미를 직접 느껴볼 수 있었던 게 가장 기쁩니다.
<철학이야기>와 <혁명의 시대> 등은 읽을 땐 너무 힘들었지만, 그만큼 더 깊은 재미와 감동이 있었습니다.

저희 학술팀의 책은 베스트셀러처럼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만드는 것은 아니랍니다.
특별히 필요로 하는 곳이 있기에, 반드시 '있어야 하기에' 만드는 책이지요.
그래서 전 누구보다도 '있어야 하는 책'의 의미를 제대로 알아야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걸 조금이나마 배운 것이 바로 수습기간이었습니다.

'있어야 하는 책' 바로 저희 학술팀의 책입니다^^


마지막 한 달 동안 읽은 베스트셀러 중에서 철학이나 역사 책은 단 한 권도 없었어요. 슬픈 현실이지요. 하지만 누가 뭐래도 제 뇌(?)를 살찌운 것은 단연 <철학이야기>와 에릭 홉스봄의 책이었습니다. 이런 책들을 읽고 난 후 베스트셀러를 읽으니, 아무리 베스트셀러라 해도 얼마나 조악한 책이 많은지 판단할 수 있는 눈도 생겼으니까요.

물론 '팔린다'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결국 책을 읽는 건 독자고 선택하는 것도 독자이니까요. 
그러나 우리는 다수결의 법칙이 언제나 옳은 것만은 아니라는 걸 알고 있지요.^^


있어야 할 책을 만든다는 자부심!
 

저는 이제 하루하루 전쟁을 치르며 '책 만드는 사람'이 되어갈 거라 예상합니다.
며칠 전 한자가 가득 담긴 첫 원고를 받았어요. 걱정도 많이 됩니다.

'더 좋은 책이 될 수 있는데 내 역량부족 때문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 책이 되어버리면 어떡하지...'

하지만 언제나 뒤에서 묵묵히 도와주시는 선배님들을 따라 하나하나 배우며 열심히 해보려고 해요. 떨리는 만큼 기대도 되요. 일하다 보면 지치고 힘들 때도 있겠죠? 하지만 잊지 않겠습니다. 있어야 할 책을 만든다는 자부심!


진짜 시작은 지금부터다

이로써 추양의 3개월 수습기는 막을 내렸습니다.
책 읽고, 졸음과 사투를 벌이면서 보낸 사평에서의 3개월...(용서하세요ㅜ 많이 졸았습니다.) 
처음 제가 수습기간을 시작할 때 전지현 선배가 어깨를 다독이며 해주셨던 말씀이 생각나네요.

"지금을 즐기셔야 할 것 같아요."

네, 정말 즐거웠습니다. 
제게 회사에 적응할 시간, 책에 적응할 시간을 주신 싸장님, 우리 주간님 너무 감사드려요.
이제 저는 본격적으로 전쟁(?)을 치르며 밥값을 하려고 합니다.^^

책, 책, 책!
정성껏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 사진 | 학술팀 추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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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산거북이 2010/08/03 11:46 / Delete / Reply

    아, 책 많이 읽는 일은 과거의 즐거웠던 기억이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될 거고요. 특별히 회사에서 시간을 또 할애해 주시지 않을까 하고 믿어마지않습니다!!!

    • 네! 이제는 일도 열심히 하고 책도 열심히 읽고...더욱 분발해야겠습니다. 감사해요^^

      by 추양 at 2010/08/03 13:48 / delete
  2. JJ 2010/10/26 15:44 / Delete / Reply

    철학이야기 꼭 읽어봐야겠네요 :)

    • 정말 강렬하게 추천합니다. 부담스러운 양이지만, 철학자별로 읽는다고 생각하시면 어렵지 않게 접근하실 수 있고요^^

      by 추양 at 2010/10/27 09:46 / 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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